갤럭시 버즈 프로 '내돈내산' 1주일 사용기

오늘은 한참 폼에 신경 쓸 나이인 10대 아들이 피 같은 용돈으로 구매한 갤럭시 버즈 프로를 리뷰해보겠다.

어디서든 폰을 놓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블루투스 이어폰은 필수 아이템 중의 하나인데

그중에서 '내 돈 내산' 한 갤럭시 버즈 프로의 매력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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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버즈프로

 

 

갤럭시 버즈 프로 사용기

 

 

2021년 1월에 출시되었던 갤럭시 버즈 프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장단점이 파악된 제품이지만 각자 느끼는 사용기는 다를 수 있으니까

열심히 사용한 일주일 사용후기를 리뷰해보겠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가장 상위 모델이다. 

출시 초반 23만원대에 판매하던 것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6만 원대로 구매 가능하고

아들은 다른 샵에서 이것저것 할인해 13만 원대에 구매하였다. 

 

 요즘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새 기능의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중에도

갤럭시 버즈 프로는 출시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 구매평이 좋고 실사용기도 좋은 편이다. 

 

외관상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많이 다르지는 않다. 

케이스를 열어보면 버즈 라이브가 강낭콩 모양의 세미 오픈형인데 반해

갤럭시 버즈 프로는 노즐이 낮은 커널형이다.

 

이 부분에서 이어팁이 잘 빠져나갈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지만 아직은 그런 일이 발생하진 않았다.

그렇지만 착용 시 노즐이 낮음으로 인해 개인적으로는 좀 더 편안함을 느꼈다.

아직 유선 이어폰이 익숙한 세대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귀를 너무 꽉 채운다는 느낌이 들면

살짝 불편한 감이 있는 거 같은데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달라서 그런지

아들은 또 귀를 꽉 채워줘서 만족한다고 하니 이건 주관적으로 판단할 사항인 것 같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오로지 음악에만 집중해주는 기능이라

음악에 빠져 들고 싶을 때는 너무 좋은 기능이지만 아무래도 길에서 사용하기에는

위험한 점이 있다.

 

그런데 갤럭시 버즈 프로는 갤럭시  wearable앱을 통해 사용 환경에 따라 

강도 조절이 가능해서 안심이 된다.

 

또, 대화 감지 기능이 있어 사용자 음성에서 진동이 느껴지면

자동으로  소리가 줄어드는 기능이 있고 한쪽 착용 시에는 가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그 기능도 조절할 수 있는 데 사용을 권하지는 않는다.

말이 끝나는 지점을 제때  맞추지 못하는 것 같아 사람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 

 

 

 

갤럭시 버즈

 

갤럭시 버즈 프로의 음질에 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니 전문적으로 평할 수는 없겠지만

전체적으로 음이 풍성하게 들린다는 점이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저음 부분이 안정적이고 굉장히 풍성하게 들린다는 점이 좋았다.

눈을 감고 들으면 나만을 위한 음악 같은 느낌이 든다.

 

화이트, 실버, 블랙 색상이 있는데 이번에 고른 색상은 바이올렛이다.

자칫 보라색 하면 촌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 색상인데 과하지 않고 유광의 바이올렛 색상이라 

케이스를 여는 순간 너무 예뻐서 기능 따위는 어때도 상관없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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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버즈 프로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동봉된 설명서에도 나와 있고 홈페이지에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갤럭시 버즈 프로 사용자들에게 이슈가 되고 있는 외이도염 문제가 있다.

일부 갤럭시 버즈 프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발생하는 외이도염 발생원인이

귓속으로 들어가는 이어팁 때문이라고 하는데 앞서 말했던 갤럭시 버즈 프로의 노즐이 낮고

이어팁 부분이 긴 것이 원인이 아닐까 한다. 

게다가 모양이 타원형이라 특정 부분이 계속 같은 곳을 스쳐서 생기는 문제라고 하는데

많은 사용자들이 이어캡을 바꿔서 해결했다고 한다.

 

외이도염이 한번 발생하면 다른 귀 질환들이 그렇듯이 잘 낫지 않고 고생하게 되는데

아직도 그런 이슈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 

장시간 착용을 금하고 샤워 후 귓속에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는 사용하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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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직접 구매한 갤럭시 버즈 프로에 대해 리뷰해보았다.

갤럭시 폰을 쓰고 갤럭시 버즈를 쓰는 삼엽충 아들! 

갤럭시 버즈 프로 커버마저 갤럭시 제트 플립을 쓰는구나.

그래 진정한 삼엽충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