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영화를 보다가 식사를 하고 난 뒤 설거지를 할 때 주방세제 거품을 씻지 않는 것을 보았다.
우리하고 다른 설거지 방식을 보면서 도대체 이유가 뭘까 궁금해졌다.
서양식 설거지는 세제 거품을 왜 씻지 않을까
미국이나 유럽 같은 서양에서 설거지를 할 때 거품이 잔뜩 묻은 채 헹굼도 없이 마른행주로
마무리한다거나 심지어 거품 그대로 마르게 둔다던가 하는 방식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없는 게 분명하다.
그 이유를 유추해보자면 해외 평균 수도요금은 톤 당 1.651원이며 한국은 739원이다.
한국의 수도요금은 해외 국가의 평균 44.7%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국민 1명이 하루 사용하는 양이 약 295리터 인 반면 해외 가정의 사용량은 203리터라고 한다.
한마디로 다른 국가가 우리나라에 비해
수도요금이 비싸서 물을 틀어놓고 헹구기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인 거 같다.
또 우리나라 그릇은 깊고 오목한 그릇이 많다.
한국음식 특성상 밥 , 국이 담기는 그릇은 오목하고 깊기 때문에 손을 넣어 문질러 주어야 하고
수돗물로 시원하게 헹궈줘야 깨끗이 설거지되는데 비해 서양 식기는 납작한 접시가 많다.
그래서 설거지 난이도가 낮은 것이다.
설거지 거리를 물에 담그고 주방세제를 휘휘 둘러 주고 몇 번 쓱쓱 해도 되는 것이
아무래도 그릇 모양에도 원인이 있지 않을까 한다.
이것은 아마 모두가 동의하는 이유라고 생각하는데 서양 유럽과 미국의 수질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서양의 식수에는 다량의 석회가 섞여 있어서 오히려 주방세제 거품을
헹궈내는 것이 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한다.
석회가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면 칼크(calc)라는 하얀 막을 생성하게 되는데
이것이 몸안에 쌓이게 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가기도 한다.
우리나라 식수라고 석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가끔 싱크대 수도꼭지 주변으로 생기는 하얀 막을 보면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정수기나 생수를 구입하게 되는데 이것도 가정경제에 부담이 만만치 않다.
또 쏟아지는 빈 생수병을 보면 환경에 대한 죄책감마저 든다.
석회를 걸러줄 정수기는 없을까
그렇다면 석회를 걸러줄 정수기는 없을까
여러 정수기 브랜드를 둘러보다가 결국 눈길이 가는 제품은 독일에서 만든 브리타 정수기이다.
독일 역시 석회가 많은 식수를 사용하고 있어 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만든 제품일 거란 믿음이 있다.
기존의 정수기 제품은 자리를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어서 주방이 좁은 집이라면 선뜻 사용하기 망설여진다.
그러나 브리타 정수기는 고정적인 자리도 필요 없고 이동이 간편한 장점도 있다.
또 정수 시간이 짧다는 점도 흥미를 끌었다.
1.4 리터의 정수 시간이 약 6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필터 하나당 생수 500ml, 300개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하니 우리 집 기준으로 보면
필터 하나당 두 달은 쓸 수 있을 거 같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예쁘다. 색상도 선택지가 많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고
냉장고 문짝에 넣기 좋게 디자인돼 있어 편리하다.
매일 세척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 하겠다.
요즘 같은 시국에는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세척이 간편한 것도 큰 장점이다.
다양한 디자인과 용량을 갖추고 사용이 간편하면서 석회까지 걸러준다면
이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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